스포츠 손상의 종류와 대처 방법
스포츠 손상이란?
선수들은 격렬한 스포츠 환경에 노출되며,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강력한 훈련을 합니다. 이때 선수들은 통증과 함께 신체를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포츠 상황이나 훈련 중일 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을 스포츠 손상이라고 부릅니다.
스포츠 손상은 오버트레이닝, 집중력 저하, 잘못된 형태나 잘못된 동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훈련 중 스포츠 손상이 높게 발생한다고 보고하는데, 그만큼 훈련 전 준비운동 부족, 훈련 중 피로 누적이나 집중력 저하, 스킬 부족 및 과 중량 등이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 원인]
- 준비운동 부족
- 피로 누적이나 집중력 저하
- 선수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한 트레이닝
- 잘못된 방법의 트레이닝
- 올바른 동작이 아닌 트레이닝
스포츠 손상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스포츠 손상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 손상은 근육 긴장, 근육 경련, 관절의 염좌, 골절 및 탈구 등이 있습니다.
미국 대학 체육 협회인 NCAA에서는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총 16년에 걸쳐 발생한 182,000건의 스포츠 손상 특성을 분석하였을 때 전체의 50% 이상이 하지 손상이었다고 합니다. (국내 연구에서는 60%) 그중 무릎과 발목이 높은 손상 비율을 차지한다고 보고합니다.
✅ 근육 긴장
근육이 큰 힘을 이겨내기 위해 과도한 수축을 하거나 늘어나게 되면, 근육 내의 섬유가 분리되거나 찢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손상을 근육 긴장으로 부르며 약간 늘어나는 1도, 완전히 파열된 3도 긴장으로 구분합니다.
✅ 근육 경련
주로 종아리, 복부, 허벅지에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 수분이나 전해질, 이온 등의 균형이 깨지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염좌
염좌란 뼈와 뼈 사이를 연결하는 결합 조직인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경우를 의미하며 약간 늘어나는 1도, 완전 파열을 뜻하는 3도 파열로 손상 정도를 구분합니다. 염좌가 진행 중일 때 붓기, 열감, 통증, 피부 변색을 일으킵니다.
✅ 골절
골절은 강력한 외력에 의해 급성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장기간 반복적으로 뼈에 하중이나 스트레스가 가해져 피로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골절은 달리거나 점프를 많이 하는 종목에서 많이 발생하는 손상으로 통증과 부기를 보입니다.
✅ 탈구
탈구는 흔히 어깨가 빠지는 것으로 많이들 알려진 손상입니다. 탈구는 뼈와 뼈가 만나는 관절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어깨, 팔꿈치, 그리고 손가락에서 발생합니다. 아탈구는 하나의 뼈가 벗어난다는 점에서 탈구와 비슷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위치로 돌아간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 시 어떻게 대처하나요?
갑작스러운 스포츠 손상이 발생하였을 때는 R.I.C.E 방법을 적용해야 됩니다.
✅ Rest (안정 및 휴식)
부상이 발생했을 때, 손상 부위를 확인하기 위하여 움직이기보단 즉시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활동하게 되면 더 큰 손상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위의 동료나 지도자들도 최대한 손상 부위를 보호 및 고정 후 선수를 이동시켜야 합니다.
※주의) 탈구가 발생했을 때, 지도자나 선수가 응급처치로 뼈를 다시 제자리로 돌리려고 하는 행위는 너무나도 위험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대나, 혈관, 신경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손상 부위를 보호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동하거나 응급차를 기다려야 합니다.
✅ Ice (냉찜질)
손상이 발생했을 때 즉시 냉찜질을 해준다면 손상 부위의 대사활동을 감소시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손상 후 1~2시간마다 15분 정도의 냉찜질을 추천합니다.
✅ Compression (압박)
손상 부위를 탄력밴드나 붕대로 적절하게 압박을 해줘야 합니다. 이러한 압박은 손상 부위의 출혈이나 붓기를 감소시키며, 통증이 있다면 너무 강한 압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심장의 먼 곳에서 가까이로 감아주어야 합니다.
✅ Elevation (거상)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어야 합니다. 이 거상은 손상 부위의 압력을 낮춰 붓기를 줄여줍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RICE 방법은 치료가 아닙니다. 급성 손상이 있을 때 추가적인 손상을 방지하고 회복을 촉진 하는 데 있습니다. 스포츠 손상의 경우 급성기에 잘못된 관리를 하게 되면 만성으로 넘어가 선수 생활을 하는 내내 선수를 괴롭힐 수 있으므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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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곽이섭.(2013).오버트레이닝 증후군의 증상 및 예방법.코칭능력개발지,15(1),91-97.
Park, J., Kim, D., Lee, W., Han, S., Yoon, H.-J., Jang, H. S., Ahn, C., & Kim, D. R. (2016). Epidemiology of Korean Collegiate Injuries for Six Sports: A Pilot Study, 2015. Korean J Sport Sci, 27(2), 382-401. http://kjss.sports.re.kr/journal/view.php?number=190
william E. Prentice, 운동손상학. 대한미디어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으로 건강운동관리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운동생리학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다양한 트레이닝과 운동 상담을 진행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경력
現 IT 서비스 기획자
前 헬스케어 운동 상담, 콘텐츠 제작 매니저
前 선수 트레이너 코치
前 수영 국가대표
자격증
운동생리학 석사
건강운동관리사
NSCA - CS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