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터뷰 EP.2 어릴 때부터 스스로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부산 타고나 스포츠아카데미 김동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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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를 처음 사용하게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직접 아이들을 통해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는데, 혼자 하는 것만으로 한계가 있더라구요. 조금 더 데이터를 체계화 해보면 좋지 않겠나 싶어서 매체를 통해서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까 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나요?

데이터적인 부분에서 가장 많은 도움이 됐어요.
저희가 체크할 수 있는 부분보다 좀 더 섬세하고 상세하게 알려주는 부분도 있고, 아이들이 저희한테 이야기하지 않는 속마음도 경기리포트의 운동메모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훈련이나 경기를 진행할 때 참고하고 있습니다.

팀의 선수들이 어려서, 적용하기 어렵지 않으셨나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선수들이라서 어플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좀 부족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잘 사용하고 있어요. 굳이 저희가 이걸 쓰는 이유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올라가서 잘하고, 자기만의 생각이나 습관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쓰는게 제일 크거든요.
안하는 친구들에게는 강하게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 그친구들이 안한다는건 친구들이 안도와준거기 때문에 도와줄 수 있게끔 패널티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플코에서 특히 추천하는 기능이 있으신가요?

훈련/경기리포트의 운동 메모 부분은 잘한점이나 못한점 등의 내용으로 무조건 작성하게 하고있습니다.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많고,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하기도 쉽지 않은데 어차피 본인들과 지도자만 볼 수 있으니까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감독님만의 지도철학이 있으실까요?

초등학교는 개인 기량적인 부분을 많이 보기 때문에 스킬이 좋거나 축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한데, 어느정도 시점에 올라가면 그 부분은 충분히 맞춰진다 생각하거든요. 저는 12개월 중에 개인 스킬 등에 투자 하는 시간은 한 4개월 정도고, 나머지는 경기 형태의 저희만의 게임 모델을 가지고 훈련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사실 작년에 성과는 많이 내지 못했는데, 지금 그 친구들이 중학교 가서 잘 하고 있어요. 올해 선수들도 중학교를 잘 보내서, 축구를 잘할 수 있게 만드는게 제 목적이고 철학입니다.

플코 사용을 망설이는 다른 지도자님께 한 마디 해주세요.

이제는 데이터를 측정하는 선생님이 많으실거에요. 플코를 사용해보니 컨디션이나 운동부하가 섬세하게 나와서, 부상 예방이나 심리적인 부분을 잘 컨트롤하고 경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신 지도자가 있다면 꼭 적극적으로 사용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