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라면 가장 중요한 게 컨디션이라고 생각해요
경남FC 설기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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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감독님!
안녕하세요. 경남FC 감독 설기현입니다. 반갑습니다.
감독님께서 만들고자하는 경남FC만의 팀 문화가 있나요?
우리가 나중에 헤어지더라도 "와, 그때 축구가 진짜 재밌었다.", "우리 즐겁게 했는데." 이렇게 생각나게끔 만드는 것은 우리가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연패에 빠지더라도 지금 우리가 하는 일 최선을 다하고 있고 정말 즐겁게 하고 있는지, 그렇게 만드냐 안 만드냐는 감독의 역할이 크거든요. 그렇게 계속해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경기에 중요할까요?
진짜 많이 중요하죠. 프로선수라면 가장 중요한 게 컨디션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날 컨디션이 좋으면 진짜 경기력이 좋고 약간만 안 좋아도 경기력이 완전히 떨어져요. 그만큼 컨디션이 굉장히 중요해요. 저는 결국은 훈련량에서 온다고 생각해요. 훈련량은 부족한데 컨디션을 조절해서 경기 날에 최고의 경기력을 만들 수 없어요. 준비 과정이 있어야지만 최고의 컨디션을 맞출 자격이 생기는 거죠. 자신감은 결국은 운동량과 비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직감과 데이터, 선수 관리에 어떤 차이가 있나요?
차이가 엄청 크죠. 훈련량은 눈대중으로 체크가 안 돼요. 경험과 시각적으로 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 있어요. 데이터가 전부 말해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지만 데이터와 어느 정도 일치했을 때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거죠. 직감과 데이터를 잘 비교하고 코치들과 소통을 통해서 직감과 데이터들을 종합적으로 잘 체크를 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들을 하나로 잘 만들어서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어요.
경남FC 하파엘 피지컬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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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코치님!
안녕하세요, 하파엘 카베나기 코치입니다. 현재 경남FC에서 피지컬 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선수들의 오버트레이닝을 어떻게 예방하시나요?
오버트레이닝의 경우,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지만, 선수들이 직접 얘기를 하지 않으면 오버트레이닝 여부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없어요. 하지만 플코를 통해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이유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과 대화하면서 선수들의 스트레스 조절 등 오버트레이닝을 예방하고 극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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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코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나요?
GPS 결과와 플코가 잘 맞아서 GPS 결과가 좋지 않을 때 플코 데이터를 통해 내적 요인에 대해 확인할 수 있어요. 경기 이후의 통증 및 회복을 확인하여 선수들의 피로감 해결, 컨디션, 훈련 진행 여부 등 효과적으로 선수들과 대화하며 컨트롤할 수 있어요.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목표를 이룬다면 좀 더 승격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경남FC 이우혁, 이광진, 김명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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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하파엘 코치란?
이광진 선수 : 코치님, 선생님 이런 개념보다도 친구 같은 분이에요.
김명준 선수 : 하파엘이 부상에 대해 엄청 많이 공부했더라고요. 꾸준히 노력하는 피지컬 코치 같아요.
선수 생활 중 가장 컸던 부상은 무엇이었나요?
김명준 선수 : 작년에 제가 경남FC로 오게 됐는데 개막전 일주일 앞두고 운동하다가 햄스트링이 찢어졌어요. 처음 느껴보는 통증이었어요.
이광진 선수 : 14년도 때 '발가락 피로골절'이라고 하죠. 거기 뼈가 부러지면서 골막염이라고, 뼈가 삭아있었던 거예요. 원래는 3개월정도만에 회복이 가능한데 전 9개월이 걸렸거든요. 그걸 이겨내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어요.
이우혁 선수 : 17년도에 광주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었는데 몸을 더 좋게 하고 싶어서 훈련을 더 했어요. 그러다가 확 나가더라고요.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이우혁 선수 : 올 시즌 초에 부상당했을 때도 플코에서 알려주더라고요. 부상 위험 구간이었는데 '어? 부상 위험 구간이네?' 하다가 부상이 왔거든요. 그때 '아, 이 데이터가 확실하구나'라는 것을 더 느끼게 되었어요. 플코 아침에 체크하고 확인하면 컨디션이 나오잖아요. 지금 내 컨디션하고 맞나 비교해보고 있어요.
이광진 선수 : 체크를 하면서 신경 쓰는 부분이, 플코에 사람 모양이 나오잖아요. 거기서 내가 '어디가 좀 불편하지?', '어디가 아프지?', '어떤 통증을 갖고 있지?', 여기에 대해서 솔직해져 보려고 하는 생각을 잠깐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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