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터뷰 EP.16 프로선수에서 코치가 되기까지! King never cry👑
J리그, K리그를 거쳐 독립구단의 코치까지!
FC아브닐에서 선수들의 프로 진출의 꿈을 돕고 있는 차영환 코치를 만나보았습니다👍
냉정한 프로에서 살아남은 사나이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J리그와 K리그 프로선수 출신, 그리고 현 FC아브닐 코치를 맡고 있는 차영환이라고 합니다.
팀을 소개해주세요
저희 팀은 DJ 매니지먼트에서 운영하는 FC아브닐이라는 글로벌 독립구단입니다. 다양한 문제로 프로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위해서 조금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 그리고 많은 연습경기를 통해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이라는 이름이 앞에 붙은 이유는, K리그뿐만 아니라 해외 구단에도 시야를 넓혀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어렸을 때부터 워낙 볼을 좋아했고요. 같이 공 차던 선수가 축구부로 전학을 갔어요. 그래서 저도 부모님한테 졸라가지고 시작하게 됐어요.
(친구분은 아직 축구를 하고 있나요?)
네 아직도 하고 있고요. 실명 얘기해도 돼요? '홍철'이라는 선수예요. 지금 대구FC(촬영일 기준)에 있고, 국가대표도 하고 월드컵도 갔다오고... (웃음)
코치를 하게 된 계기
계기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부상이 생기면서 선수로서의 폼이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은퇴를 하게 됐고요. 그 후에 아브닐이라는 팀에서 연락이 와가지고, 시작하게 됐습니다.
코치 vs 선수 뭐가 더 힘든가요?
ㅎ…. 다 그래요 은퇴하면 힘들다고. 선수 시절이 가장 편하다고 얘기를 해요.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웃음)
더 체계적인 선수 관리를 향해, 그리고 플코!
예전과 지금의 코칭 방식이 차이가 있나요?
예전에는 조금 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훈련을 하고 좀 무거운 분위기였다면, 요즘에는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바뀌었잖아요. 예전 같으면 '무조건 훈련량을 많이 가져가야 된다',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였는데, 현재는 회복도 중요하잖아요. 부상 방지도 중요하고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고. 그런 다양한 면을 봤을 때 많은 차이가 있죠.
선수 관리하는데 특히 신경쓰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음식 섭취하는 거랑 잠자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선수 때 이거를 잘 못했거든요. 수면이 부족할 때도 많았고, 다른 스포츠에 비해 먹는 거를 막 먹을 수 있어요. 티가 안 나서 (웃음) 그걸 무리하게 내다보면 결국 부상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강요를 하는 편입니다.
팀에서 맡고 있는 역할
훈련에 있어서는 제가 수비적인 부분을 담당하고 있고요. 그리고 외적으로는 선수들의 컨디션이라든가, 팀의 스케줄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플코 활용 방법
일단 한주 시작하기 전에 일주일 스케줄을 등록을 하고요. 그거를 선수들이 보고 본인들의 일주일 스케줄을 계획하게끔 유도를 하고요. 선수들의 컨디션 체크, 운동 후 체크 이런 걸 보면서 선수들과 개개인의 소통을 좀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플코의 장점
컨디션 체크를 할 때 보면 말 한 마디라도 더 소통할 수 있고, 공통점을 찾아가지고 얘기를 하다보니까 '선수들과 소통하는 부분이 좀 더 수월하다', '대화의 깊이가 좀 더 깊숙해졌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꼭 한 번 사용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벤트 당첨 소감도 있나요?)
안 그래도 뽑기 운이라든가 당첨운이라든가 전혀 없는 저인데, 플코에서 당첨이라는 행복감을 주셔가지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
꾸준함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노력은 누구나 다 하거든요. 그 노력을 얼마만큼 꾸준히 지속하는가 거기서 많은 차이를 내는 것 같아요.
팀의 선수들에게 한마디
어려운 환경 그리고 상황 속에서 다시 한 번 프로에 도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아요. 근데 단기간 변화를 원하는 것보다 좀 더 장기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그 노력을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