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규율로 팀 관리하기
축구는 팀당 최소 23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하는 팀 스포츠 입니다.
선수들은 각기 다른 성격과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동료 간의 갈등과 마찰이 종종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부심이 강한 슈퍼스타는 개성이 강하고 통제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스타 선수를 보유한 팀이라면 더욱 엄격한 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럽 명문 구단/감독이 가지고 있는 규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사비 에르난데스는 21/22시즌에 바르셀로나의 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팀이 유로파 리그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순간에 부임한 사비 감독은 다음과 같은 규율을 재정했습니다.
사비 감독은 규율을 타이트하게 지키며 팀의 기강을 잡았습니다. 훈련 태도와 인성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우스망 뎀벨레가 지각 벌금을 내며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 일화도 유명합니다.
사비 감독 부임 이후, 바르셀로나는 25경기 14승 7무 4패로 무려 승점 49점을 획득했습니다. 무너져가던 바르셀로나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킨 사비 감독은 더이상 바르셀로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2019시즌, 첼시는 1년 영입 징계를 받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팀의 에이스였던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고, 그 여파로 사리 감독은 유벤투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위기에 빠진 친정팀을 구하고자 첼시의 감독직 제안을 수락하게 되었고, 구단 내 외부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강도 높은 규율로 선수단의 기강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램파드가 내세운 규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벌금의 대부분은 훈련이나 시간 약속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램파드는 10년 이상 첼시에서 레전드 대우를 받은 선수였습니다. 젊은 선수들은 램파드를 동경하며 축구를 해왔기 때문에 엄격한 규율로 팀의 기강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첼시는 19/20 시즌에 FA컵 준우승, 리그 4위로 마무리 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습니다.
뉴욕 양키스팀
‘뉴욕 양키스’는 전통적으로 수염을 기르지 못하는 엄격한 용모 규정이 있습니다. 조지 스타인브레너 (전 구단주)에 의해 확립된 규율입니다. 외모와 복장 규정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철저한 구단이며, 수염 외에도 선수는 장발의 두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돈 매팅리, 오스카 갬블, 구스 고시지, 캣피시 헌터 선수는 규율에 위반 되는 행동을 보였고, 결국 경기 출장 1회 정지, 유니폼 미지급 등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뉴욕 양키스는 월드 시리즈 우승 27회(최다 우승), 아메리칸 리그 우승 40회(최다 우승) 등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역사가 깊은 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이 보수적인 규율에도 불구하고 뉴욕 양키스에서 뛰기를 희망합니다.
규율은 객관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고 지도자 혹은 구단이 본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성이 강하고 특이한규율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규율 설립의 목표는 팀의 단합과 그로 인한 목표 성취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팀의 규율은 매우 중요하며 필수적인 요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