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차이를 만든다는 것
안녕하세요. 감독님!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삼성U18 감독 김석우입니다!
유소년 팀을 이끄는 감독으로써 특별한 지도 철학이 있나요?
지도자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이야기'처럼 무엇을 바라고 하기보다는 선수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기다리고, 인내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필요한 것 같아요. 비록 그 순간에는 선수가 모를지언정 기다리고 인내하는 것이 유소년 팀을 이끌고 있는 저만의 지도 철학입니다!
감독님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선수가 발전하고 성장해서 프로팀이나 대표팀, 더 나아가서 해외 진출을 하고 거기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죠. 팀을 열심히 이끌어나가고 있는 모든 지도자분들이 그렇듯이요!
수원삼성 유스팀만의 문화가 있나요?
유스팀만의 철학 즉, 기술·정신·인간미의 범주 내에서 자율적이지만 책임과 규율 안에서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압적이거나 수동적인 선수들이 아니라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통해서 지도자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면서 나아갈 수 있게끔 하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유스팀 중 최정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수원삼성U18 팀만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수원삼성 유스팀의 가장 큰 강점은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는 시스템과 환경 등 기본을 잘 갖추고 그 안에서 계속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구단이 판을 깔아주고 있습니다. 유스팀 선수들은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는 졸업생 형님들을 롤모델로 삼고 동기부여와 꿈을 갖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런 밑바탕 아래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재 감독님의 가장 큰 고민이나 고충은 무엇인가요?
선수들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경기를 뛰지 못하거나 고민이 있거나 슬럼프에 빠진 선수 혹은 자만하는 선수와는 어떤 타이밍에 면담을 해야 하는지,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등등…. 고민은 셀 수도 없이 많죠..!
지도자의 고민은 부모님들의 마음처럼 끝이 없겠죠?
수원삼성 유스팀에서 '플코'를 사용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앞서 언급했듯 코칭스태프는 항상 선수들에게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강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구단은 선수들의 꾸준한 발전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플코' 서비스를 운영하는 큐엠아이티(QMIT)의 이상기 대표님이 수원삼성 출신이었기에 자연스럽게 선수 관리 시스템인 '플코'를 소개받았고, 가장 먼저 의미 있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수원삼성 유스팀에서는 '플코'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요?
선수들은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컨디션 체크'를 하고, 훈련이나 경기가 끝난 후에는 '운동 부하 체크'를 하면서 본인들의 상태를 체크합니다. 코칭스태프들은 선수들이 직접 체크한 상태를 모니터링합니다. 그를 통해 부하·부상·수면 등 훈련과 경기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에서 좀 더 디테일하고 객관적으로 선수들의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플코'를 사용하면서 감독님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이 궁금합니다!
우선 통증이나 부상 부위가 디테일하다는 점과 수면의 질, 훈련 강도 등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체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자들과 소통하면서 시스템적인 개선사항이나 아이디어 등을 공유할 수 있어서 더 효율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만족하고 있습니다!
'플코'를 활용하여 좋은 성과를 낸 사례가 있으신가요?
매 순간, 매일이죠!
꾸준함의 중요성을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저는 꾸준함이 가치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쌓여 개인의 관리 능력이 생활화되며, 프로로 승급할 수 있는 부분에서 보이지 않는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꾸준함이 결국은 팀의 승리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며 보고하는 상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있나요?
지도자는 훈련과 경기에서 나타나는 선수의 퍼포먼스를 세심히 관찰합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는 것만으로는 사람이다 보니 감정이 이입될 수도 있고,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할 관점이 흐려질 수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표현하기 난해한 부분 즉, 주관적인 느낌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표현해서 정리하고, 단계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지도자의 접근, 그리고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준을 통해 선수가 성장함에 장애물이 될 수 있는 여러 변수를 하나씩 줄여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스로 느끼는 상태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최근 수원삼성U18 팀이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프로선수 발굴, 자기 관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 항상 더 좋은 환경과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을 자유롭게 부탁드려요!
축구를 잘하기 위해서는 선수의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습관화가 중요한데, 수원삼성 유스팀은 지도자들도 '플코'의 시스템을 잘 활용하고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생활화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